유럽 유수 축구클럽, 신설 수퍼리그 참가 발표

  • 기사등록일 : 2021-04-20



유럽 굴지의 12개 축구 클럽이 18일 회견을 열고 창립클럽(Founding Clubs)이 주관하는 주중 대회 형식의 수퍼리그(Super League) 창립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창립클럽 회원사로는 AC밀란(AC Milan), 아스널FC(Arsenal FC),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Atletico de Madrid), 첼시FC(Chelsea FC), FC바르셀로나(FC Barcelona),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FC Internazionale Milano), 유벤투스(Juventus FC), 리버풀FC(Liverpool FC), 맨체스터시티(Manchester Cit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레알 마드리드 CF(Real Madrid CF), 토트넘 핫스퍼(Tottenham Hotspur)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가능한 빨리 첫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며 시즌 개막 전 3개 클럽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립클럽은 향후 유럽축구연맹(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과 논의를 통해 신설 리그와 축구 전반에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퍼리그 창설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기존 유럽 축구 경제 모델의 불안정성이 심화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창립클럽 멤버들은 수년간 각 시즌 동안 기존 유럽 대회의 품질과 집중도를 개선하고 최고의 클럽과 선수가 정기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팬데믹은 전체 유럽 축구 피라미드에 이익이 되는 가치와 지원을 개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업적 접근방식과 전략적 비전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최근 수개월간 축구 이해 관계자들은 유럽 대회의 미래 형식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였다. 창립 클럽은 이 같은 논의 끝에 제시된 솔루션이 전체 축구 피라미드에 고품질 경기의 장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재정 자원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포함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대회 형식

· 15개 창립클럽을 포함한 20팀 체제로 운영된다. 이전 시즌 성적에 따라 매년 5개 팀이 추가로 출전 기회를 얻는 자격 결정전 방식을 적용한다.
· 모든 참가 클럽이 자국 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는 주중대회 형식으로 클럽 게임의 핵심인 전통적 국내 경기 일정을 유지한다.
· 리그는 매년 8월 개막해 10팀씩 2개조로 나눠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치르며 각 그룹의 상위 3개 팀이 자동으로 8강에 진출한다. 4~5위 팀은 2경기 순위결정전(two-legged play-off)을 통해 나머지 8강전 티켓을 겨룬다. 이후 2팀씩 녹아웃(knockout) 방식의 토너먼트를 거쳐 5월 말 중립의 장소에서 단판 결승전을 가진다.

남자 대회를 시작한 후에는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여자 리그를 출범해 여자 경기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될 연례 토너먼트는 리그 수익에 따라 늘어날 무제한 연대 지급액(solidarity payments)을 장기 약정함으로써 유럽 축구가 경제적으로 훨씬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동시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연대지급액은 현재 유럽 대회에서 창출되는 액수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초기 약정 기간에는 100억유로를 웃돌 전망이다. 또한 모든 창립클럽이 지출 조약에 서명한 이 대회는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 위에 조직된다. 대신 창립클럽은 인프라 투자 계획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상쇄 지원에 35억유로를 받게 된다.

플로렌티노 페레즈(Florentino Perez) 레알 마드리드 CF 사장 겸 수퍼리그 초대 회장은 “우리는 다각도에서 축구를 지원하고 전 세계의 적합한 장소에서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축구는 40억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글로벌 스포츠이며 빅 클럽으로서 우리의 책임은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유럽 리그를 지지한 안드레아 아그넬리(Andrea Agnelli) 유벤투스 회장 겸 수퍼리그 부회장은 “12개 창립클럽 회원사는 전 세계 팬 수십억 명과 유럽 우승컵 99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 유럽 대회를 바꾸고 사랑하는 축구의 장기적 미래를 뒷받침하는 발판을 마련해 실질적 연대를 강화하고 팬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정규 주요 대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매력적인 롤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엘 글레이저(Joel Glaze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동 회장 겸 수퍼리그 부회장은 “수퍼리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과 선수들이 시즌 내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럽 축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세계 수준의 경기와 시설, 보다 넓은 축구 피라미드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개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전 스포츠 경기를 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성공적인 스포츠팀 중 하나이다. 143년 축구 역사를 자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6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11억명의 팬과 팔로워를 거느린 세계적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거대한 팬 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폰서십, 머천다이징, 제품 라이선싱, 방송 및 경기일(matchday) 이니셔티브 등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세계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에 재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원이 되고 있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www.businesswire.com/news/home/20210418005053/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웹사이트: www.manutd.com/ 이 보도자료의 영어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