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허 기술 지원으로 국제 업무협약·기술 고도화 등 청년창업 성과 ‘괄목’

  • 기사등록일 : 2022-01-12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기반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특허를 지원받은 청년들이 국제적 업무협약 및 기술고도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기반 청년창업 지원’은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금 최대 3000만원, 발명자 멘토링, 지식재산권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기원은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0개의 특허를 공개하고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테크톤(Techthon)’을 개최하며, 특허를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 초기창업자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들은 특허권자와 창업기업 매칭을 통해 모두 도내 창업을 완료했고, 기술 이전 또한 10개 기업 모두 진행했다.

‘외국인 취업 통합관리 플랫폼’을 아이디어로 테크톤에 참가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글로벌브릿지는 ‘데이터 분석 장치 및 방법, 이상 예측장치 및 방법, 컴퓨터 프로그램(발명자 : 융기원 김진평 박사)’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이를 활용해 통합 비자 관리 솔루션의 기술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 지원 산하 기관인 Trive Academy와 글로벌 IT 인재를 양성하는 해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재 서비스 누적 접속자 수가 약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허 통상실시권을 통해 같은 기술을 이전받은 마이샵클라우드는 빅데이터 분석기반 맞춤형 건어물 직거래 플랫폼 ‘다시 우리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건어물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제품 추천 알고리즘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고도화했으며, 향후 이를 접목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건어물 유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샵클라우드는 해군2함대, 한국조리과학고 등과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개발 능력을 필요로 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하고, 테크 스타트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개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과학과 산업을 이끄는 해결책이 융합이라는 깨달음에 기초해 2008년 3월 설립됐다. 2018년 7월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 출연 법인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융기원은 관·학이 협력해 설립된 국내 최초, 최고의 융합 기술 R&D 전문 연구 기관이다.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세계적인 융합 연구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세대 교통 시스템, 스마트 시티, 소재·부품·장비, 지능화 융합, 환경·안전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aict.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