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예술 분야 개인 및 민간단체의 해외 온·오프라인 마켓, 축제, 극장 등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 홍보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14년부터 전통예술 분야 민간단체에게 항공료와 콘텐츠 제작 비용 지원 등 예술인들의 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위해 영상과 영문 소개자료 같은 ‘해외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잠비나이, ...
문예출판사가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노자: 도덕경’을 출간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노자’는 국내에 여러 차례 번역 소개됐지만, 기존 번역서들은 오류와 왜곡이 존재해 독자의 이해를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번에 문예출판사가 내놓는 박삼수 교수의 노자는 무엇보다 역자의 주관과 자의적 해설의 무분별한 개입을 경계했다. 철저히 한문 문법과 말의 논리, 원전 사상에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학문적 신뢰성을 극대화한 풀이로 철인 노자의 사상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적확한 번역과 충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2 장애청소년 우수작품 초청전 ‘나는 나야!(I’m Me)’를 5월 11일(수)부터 5월 20일(금)까지 10일간 갤러리 모나지라 산촌(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0-13)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갤러리 모나지라 산촌(정산 김연식 대표)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가 후원한다. 전시회에서는 지적·자폐성·시각·청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41년 동안 미국에 이민해 화가이자 조각가이며, 작곡가이자 시인으로 명성을 떨친 종합예술가 강위덕 시인이 시집 ‘손톱이라는 창문’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그가 그린 그림과 시를 칼라로 배열한 ‘그림이 있는 시’와 1부 예술가의 길, 2부 최초의 여자 하, 3부 물병에 담긴 바다, 4부 애리조나의 꿈과 김순진 문학평론가의 작품 해설로 편집됐다. 강위덕 시인의 이력에는 세 가지가 겹쳐져 있다. 음악과 미술과 시문학이 그것이다. 성경(계1:3)에는 이 세 가지를 해야 복을 받는다고 기록돼 있는데, 읽는 자...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장르를 포괄하는 통합형 예술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5월 8일 5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 주제 아래 통영시 일대와 한산도와 사량도, 연화도 등 섬을 매개로 한 국내 최초 통합형 트리엔날레로 통영 지역을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통영의 문화적 정체성을 녹여내며 총 누적 관람객 수 15만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