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잊혀져 가던 문학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은 물론 사람 간 관계의 방식 역시 급변하면서 인간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문학의 장르적 특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따뜻한 상상으로 현실을 위로하는 판타지 소설과 다정한 언어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집들이 꾸준한 강세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의 집계 결과 2019년 -9.6% 역성장했던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판매량은 팬데믹 이후인 2020년 21.4% 성장하며 반등한 데 이어 2021년 상...
좋은땅출판사가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를 펴냈다. ‘착한 건축주는 호구다’는 저자가 5년간 세 번의 집을 지으면서 쌓은 건축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 접하면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고, 특히 집짓기와 같이 모든 과정이 전문화된 일이라면 초보는 말 그대로 ‘호구’ 잡힐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런 초보 건축주들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조금은 덜 ‘호구’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엮었다. 초보 건축주들이 집 짓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부터 부가자료까지 친절하게 구성했다.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7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이하 ‘미트 2021’)를 6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미트’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예술지원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미트’는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의 줄임말이자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문래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병점도서관의 노후 시설 개선 및 공간 재구성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자 이달 1일부터 휴관한다고 밝혔다. 병점도서관은 2005년 9월 1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75㎡ 규모로 개관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자료실 중심의 공간 재구성, 문화강좌실 및 간행물실 신설 등으로 이용자가 사용하는 공간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냉·난방 시스템, 조명 및 전열 기구 교체, 법정 피난 설비 등 노후 시설을 교체해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강원도 영월군의 주천강문학회 회장 이재업 시인이 등단한 지 20여년 만에 첫 시집 ‘아내의 외출’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재업 시인은 그동안 주천강문학회 회장과 영월문협 동강문학회 사무국장 등을 맡아 열심히 문학 활동을 해왔다. 2012년에 창립된 주천강문학회는 강원도 영월군에 흐르는 주천강 주변에 살고 있거나 그곳을 고향으로 하는 문인들로 이뤄진 단체다. 주천면을 비롯해 무릉도원면, 한반도면에 거주하는 문인들의 작품 발표의 장이며 매년 여름에는 주천연꽃문화제 시화전을 개최하면서 겨울에는 ‘주천강문학’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