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하나의 시처럼 엮어 정겨운 고향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시적 표현을 사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녹여낸 자전적 소설 ‘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우리 삶에서 흔히 접하는 친근한 일화들을 주제로 삼으면서도 개성 있는 글쓰기 방식을 고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향, 어린 시절, 가족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았지만 틀을 깨는 구성, 전개, 묘사로 기존 소설과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일본의 하이쿠를 연상케 하는 5줄로만 이루어진 ...
좋은땅출판사가 ‘암과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복식호흡’을 펴냈다. 이책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복식호흡법을 제안하여 암이나 갖가지 만성 질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전영광은 “누구나 쉽게 익히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복식호흡법을 고안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집필 의사를 말했다. 이 책은 많은 사람이 생활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횡격막이 굳어지고 단단해진 상태이지만 새로운 복식호흡을 통해 폐 용적의 20~30%를 사...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한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62년 시작해 올해 57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2400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혜란 국립중앙도서...
갤러리박영이 2020년을 마무리하는 전시로 지전 김종순 작가의 개인전 ‘The Red Exhibition’을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개요 김종순 작가는 무겁고 두려운 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이 꿈틀거리는 붉은색 화면을 통해 위로를 보낸다. 작품은 구체적 이미지가 존재하지 않는 색면 추상이지만, 다채로운 사건이 일어나는 장(場)이기도 하다. 화면 위에는 격자로 드리워진 실이 있고, 그 실 위에 칠해나간 물감의 붓질이 맞물리며 그림과 오브제는 결합된다. 즉 화면은 단일한 색상으로 보이지만...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올 초부터 대유행에 이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문화예술 생태계에 숨결을 불어넣고자 맞춤형 문화정책을 펼쳐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재단의 101가지 대표 사업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분석해본다.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종사자를 위해 공모를 통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대면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온라인·영상으로 대체한 비대면으로 진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이후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