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극의 해’ 14가지 사업 가운데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Korea Theatre Standards) 전국 워크숍’이 10월 8일부터 11개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지역 예술가들은 어떤 고민을 품고 활동하는지, 지역에서 주목해야 할 현안들은 무엇인지 현장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과 현장 의견을 나누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안전한 창작환경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자 한다. 한국공연예술자치규약은 안전한 창작환...
현제명이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이 탄생 7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음악과 연출로 다시 태어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2020 대구오페라축제의 소오페라로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현대음악의 옷을 입은 한국 고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춘향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고전소설로, 조선 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영화 등 수많은 형태로 재탄생한 한국 고전의 ‘스테디셀러’다. 신분을 뛰어넘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사또 변학도, 춘향의 어머니...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이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 참가작으로 선정돼 10월 18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웰컴시어터는 엄선한 국내 우수 공연, 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차례대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하고 있다. 10월 18~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리 아라리 공연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해 올 가을 60명의 작가가 라디오를 통한 문학작품 낭독 캠페인으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10월 5일(월)부터 12월 11일(금) 매일 아침마다 TBS 라디오 FM 95.1MHz를 통한 <2020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연계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9년에 축제에 참여한 역대 작가부터 올해 축제에 참여하는 작가 등 총 60명...
렛츠북이 공주대학교 이효범 명예교수의 ‘사람은 왜 죽는가’를 펴냈다. ◇죽음이 갖는 의미, ‘사람은 왜 죽는가’ 죽음은 나의 생사에 관한 문제이고 늦기 전에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인생의 문제이다. 새벽에 혼자 일어나 이 세상과 모든 관계를 접고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과 결별하여 알 수 없는 세계로 건너갈 것을 생각하면, 숨이 막혀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기가 막힌 문제이지 않은가? 각자의 삶에서 실존적으로 만나는 죽음은 사람마다 생생하고 독특하다. 이런 죽음을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논할 수 있을까? 그런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