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가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을 문예세계문학선으로 출간했다. 저명한 문예평론가이자 다자이 오사무 연구의 권위자인 오쿠노 다케오의 작품 해설과 전문 번역가 오유리의 매끄럽고 정확한 번역이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인간 실격’은 출간 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며 회자되는 다자이 오사무의 유작이다. 1948년 잡지 텐보展望에 3부작으로 연재가 됐고, 다자이는 연재가 끝난 지 한 달 후 다마강 상류에 몸을 던져 사망했다. 방황과 혼란 속에 파멸의 수렁으로 점차 빠져들어 가는 ...
출판사 박영사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실무 안내서 ‘노사관계법 실무’를 출간했다. 이 책은 노동조합법부터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노동위원회법, 근로자참여법 등 노사관계에 관한 법이 총망라돼 있으며, 각 법에 대한 해설, 판례, 쟁점 등을 소개한다. 오늘날 노사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행 노사관계법은 많은 개선 과제를 안고 있지만, 노사관계법은 민주국가의 보편적인 원칙에 토대를 두고 현장에서 규범력을 가지며, 노사자치를 보호하고 신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합리적인 상생의 관계가 이뤄지려면 우...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화성시민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하나로 화성시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내 오랜 기억 속에 화성 찾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화성시의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도시의 역사적 자원으로 축적함에 의미가 있다. 화성시와 관련한 옛 기록물을 보유한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 작품의 규격은 개발 이전의 화성시 사진과 관련한 스토리, 시 승격 이전 화성시의 기록물(문서, 일기장, 편지) 등이다. ...
한무숙문학관은 2022 특별전으로 ‘문학과 예술이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개최한다. 한무숙문학관은 이 좋은 가을날에 문학관에서 특별전 ‘문학과 예술이 있는 공간’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무숙 선생은 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질을 나타내 여고생 때 동아일보의 김말봉 선생의 연재 장편소설 ‘밀림’의 삽화를 그릴 정도였다. 그러나 결혼 후 선생은 누대봉사하는 망족의 며느리로서 ‘환쟁이’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선생은 자신의 주어진 환경과 운명에 좌절하지 않고 솟구치는 예술 창조의 욕...
피셔인젤예술기획은 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회를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해가며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구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척하는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DAWN’이란 부제로 올해 작곡한 그의 신곡들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창작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최인의 음악은 삶에 대한 은유다. 그동안의 작업에서 그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재로 한 곡들을 많이 작곡했지만, 그것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들의 아름다움만을 노래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