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출판사가 ‘가끔, 한심한 바람이 지나가곤 해’를 펴냈다. 이 책은 1987년 ‘공배에 부는 바람’이라는 첫 시집을 시작으로 시작(詩作)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유영삼 저자의 세 번째 시집이다. 1992년 두 번째 시집인 ‘깨끗한 바람의 방’을 출간한 이후 약 20년 만의 새로운 시집으로, 사물의 내면과 표피를 문장을 통해 그려 내고자 한 시들로 채웠다. 총 4부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보통리’라는 마을을 무대로 삼아 저자의 눈으로 본 삶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기울어진 담벼락 대신 황매화를 촘촘히 심어...
좋은땅 출판사가 ‘꿈과 희망’을 펴냈다. 꿈과 희망은 우정태 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집이다. 저자는 만여 권의 책을 읽었으며 사회를 위해 따뜻한 책을 내놓고 싶은 마음으로 노랫말 모음집과 동요동시집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시인이다. 지은 책으로는 노랫말 모음집 ‘할래’와 ‘미쳐미쳐’가 있고 동요동시집으로 ‘휘파람을 불면’, ‘우리는’, ‘이 세상을’, ‘엄마아빠가 읽어주고 불러주는 재미있는 동시동요’, ‘태교에 정말 좋은 아름다운 동시동요’, ‘좋은 글 예쁜 꿈’, ‘노래처럼 들려주는 산뜻하고 예쁜 동시’, ‘가슴으로 읽는 포...
좋은땅출판사가 ‘동상으로 만난 이병철·정주영·박태준’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1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가 3인,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의 동상을 찾아가 동상과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이들이 이룬 업적을 정리한 세 기업가의 전기이자 에세이다. 많은 벤처 사업가에게 귀감이 되는 사진이 있다. 작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일하는 남자, 옆에는 손으로 삐뚤하게 쓴 ‘아마존닷컴’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바로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의 창업 초기 제프 베조스의 모습이다. 이런 세계적 기업가의 성공기를 보고 누군가...
노상현 사진작가가 월간 색소폰에 3년여에 걸쳐 연재 중인 한국 재즈 사진전의 30회차 주인공으로 청담동 전 재즈 클럽 ‘원스 인 어 블루문’ 임재홍 대표를 선정했다. 블루문은 1998년 4월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시절 문을 열었다. 재즈 뮤지션을 동경하며 자란 임 대표에게 블루문 오픈은 어릴 적 꿈의 실현이었다. 임 대표는 “처음 재즈를 들었던 건 중학교 1학년 때인 71년도로 기억한다. 외국 기업에 다니던 아버지는 해외에서 재즈 LP를 사 와서 듣곤 하셨는데 그때 어깨 너머로 처음 들었죠. 음악이 좋았다기보다는 LP 커버를 ...
인천 최초로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연극 ‘달려라, 아비’가 개성 있는 포스터와 함께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낼 3인 3색의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도서출판, 창비 2005)’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려라, 아비는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