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출판사가 독창적 아이디어와 발칙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김강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소비노동조합’을 출간했다. 김 작가는 앞서 첫 번째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을 통해 △화성 개척단에 청소부로 떠나는 인물의 이야기(그대, 잘가라) △외계 생명체가 지구로 찾아오는 이야기(아라히임) △‘우리 아빠’의 정자와 ‘우리 엄마’의 난자를 수정해 ‘우리 아이’를 생산해 사회에 편입하는 가상 미래의 이야기(우리 아빠) 등으로 문단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리 아빠’는 2017년 작가에게 심훈문학상을 안...
좋은땅출판사가 ‘세미 팡세’를 펴냈다.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사람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 책은 요즘 같은 시대에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단상, 시, 사진 묵상, 자녀 어록, 기고문 등 짧은 글들로 이뤄져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리의 마음속에 확실하게 와 닿는다. 저자는 자녀들의 어린 시절 재치 있고 기발한 말들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기록해둬 그것을 어록 형태로 구성했다. 특히 시사 문제에 대한 단상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
바른북스 출판사가 신간 ‘도시 갈매기’를 펴냈다. ◇책 소개 눈 덮인 시베리아의 나뭇가지에 앉은 열대새 카나리아의 괴롭고 차가운 소리를 담은 시. 존재 자체가 무겁고 버거워서 밤에 잠들지 못하는 영혼으로부터 삐져나온 진한 흔적, 다음 날 여명의 빛을 맞이하면서 살고 싶을 때 내지르는 비명을 모은 시라 하겠다. 그래서 이 책의 시들은 비명이지만, 생존 본능을 놓치지 않고 살고 싶다는 깊은 여운과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고립과 단절로 점철된 청년 저자의 시가 절망과 죽음, 번민에 사로잡힌 동시대의 아픈 청년들에게 한 점 ...
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달을 바라보는 법’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책 소개 무작정 상경한 전직 시골 학교 선생님이 서울살이하면서 기록해 놓은 잔잔한 감성 에세이다. 바쁜 직장생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작고 하찮은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 크고 소중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은퇴 후의 허망함과 새 삶에 대한 기대가 어우러져 누구든 자신의 노후를 한 번쯤 떠올려 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 이평수 수필가, 195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33년간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가 2018년에 교장으로 명퇴한 후, 무작정 ...
바른북스 출판사가 ‘베토벤 아저씨’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책 소개 모두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베토벤 아저씨가 들려주는 것 같은 지식과 감동, 재미가 이 한 권에 실전 지휘자의 깊이 있는 지식과 재치 있는 필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책이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악기에 얽힌 감동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렐라이 언덕의 슬픈 이야기와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제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브람스의 여인과 윤심덕이 부른 ‘사의찬미’ 이야기까지 부드러운 필체로 감동 있게 실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