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넌 비행기 타고 왔잖아!’를 펴냈다.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안, 필리핀 친구들은 저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넌 비행기 타고 왔잖아.” 저자는 이 말을 계기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내 인생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여유로운 인생이라면, 누군가에게는 내가 가진 것도 과분한 것들이라면, 현재 갖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겠다고. 꿈이 없는 시대, 노력과 열정만으로 안 된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에는 당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과 꿈꿔 온 시간이 아깝다. 작은 확신만 있어도 당...
좋은땅출판사가 ‘돌이킬 수 있는 선택’을 펴냈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거의 일에 대해 종종 후회하곤 한다. 후회한다는 것은 곧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기에 이따금 떠올려 보며 한숨을 내뱉고 가슴을 두드릴 뿐이다. 인간은 왜 잘못된 선택을 하고서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는 걸까? 인간은 완벽할 수 없는 걸까?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이기에 항상 완벽한 선택을 할 수는 없고,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돌이킬 수 ...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도 물들면’을 펴냈다. 제목을 닮아 ‘그리움도 물들면’에는 곳곳에 그리움이 스며들어 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그리움이 떠오르고 오늘을 지나 내일을 살아가면서도 그리움은 짙어져만 간다. 북적거림이 사라진 가을을 맞이하며 각자는 어느 계절을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는다. 이 책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면서 느끼는 외로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후의 그리움을 담고 있다. 저자 공허생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간직하며 그 추억을 담담한 어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흘러넘쳐 전달...
좋은땅출판사가 ‘소설이 곰치에게 줄 수 있는 것’을 펴냈다. 무언가가 되길 갈망하는 아뜩한 순간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직장 생활 5년 차, 신입도 고참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였을 때, 서울 모 박람회에서 팀이 개발한 제품을 전시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윗선의 질책이 쏟아졌고 그걸 오롯이 견뎌야 하는 이는 프로젝트 책임자인 저자였다. 홀로 회사로 가던 길, 인적 끊긴 시골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중 어느 촌가 창문에 문득 불이 켜졌다. 누르스레한 불빛이었다. 빛은 세상 무엇보다도 따뜻해 보였다. 저자는 그때 처음으로...
좋은땅출판사가 ‘그날의 만가’를 펴냈다. 1949년 ‘그날’의 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담담하게, 혹은 서글프게, 때로는 설레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우리 지난날의 세월을 천천히 보여준다. 전쟁의 연속인 세상의 풍파 속에서 한 가정의, 한 개인의 꿈은 얼마나 초라하고 연약하게 무너지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생명의 힘은 얼마나 소중하게 자라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죽음보다 더한 악몽이 당시의 삶이었다면, 그 시련이 전해질 수 있을까. ‘그날의 만가’는 모두가 감내해야 했던 그 시절의 미산 사람들을 조명한다. 어디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