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타인의 고통은 진부하다’를 펴냈다. 이 책은 세 개의 암을 겪었던 저자의 자전적 소설로 마지막 암 수술 후 5년이 되는 해에 출간했다. 고경하 저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의 세 가지 암을 지나면서 진정으로 타인의 고통을 대할 때 바람직한 마음가짐과 태도는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지 고민한다. 간혹 사람들은 타인의 고통을 보며 진심 없는 무례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고 과시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 타인의 고통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과 태도는 어떤 모습일까? 오랜 시...
좋은땅출판사가 ‘밥상’을 펴냈다. 가을무를 큼직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어 굵은 멸치를 사이사이에 넣고 된장을 듬뿍 풀고 고춧가루와 생강을 살짝 섞어지진 무찌개. 엄마를 내 앞에 앉으라고 해 놓고, 하루 종일 일어난 얘기를 해 대며, 어리광도 부리고 걱정도 쏟아 내면서 오물오물 밥 한 그릇을 비워 내게 했던 그 무찌개가 너무나 먹고 싶어진다. 이명선 저자는 ‘글은 잘난 척하지 말고 솔직하게 써야 하는 건가 보다’하고 생각했던 어린 날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담담하면서도 속이 뚫리는 후련함, 말할 수 없는 먹먹함, 늘 봄을...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나성에 가면’이 나왔다. ‘나성에 가면’은 30년 경력의 외교관이자 최근 LA 총영사를 지낸 저자가 외교 현장을 발로 뛰며 접하게 된 ‘한국 밖의 한국’ 이야기다. 도산 안창호의 가족 이야기를 비롯, 일제강점기 해외 임시정부 역할을 했던 대한인국민회 그리고 한인들의 남모를 정체성에 대한 고뇌,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영사 업무와 자국민 보호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담한 어조로 담겨 있다. 책 제목에 나오는 나성(羅城)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 ‘로스앤젤레스(Los ...
파리 출신 보석 세공 아티스트 Frederic Zaavy를 다룬 첫 모노그래프이자 John Bigelow Taylor와 Dianne Dubler의 환상적인 사진 작품들이 수록된 ‘Stardust: The Work and Life of Jeweler Extraordinaire Frederic Zaavy’가 2021년 1월 발표됐다. 이 사진집은 우주의 아름다움을 보석에 새기는 일에 매진했던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스스로를 루이 14세에게 보석을 팔았던 보석상 Jean-Baptiste Tavernier의 유산 계승...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에서 2021년 팟캐스트 ‘북새통’ 시즌2에 참가할 시민 패널을 2월 10일부터 모집한다. 팟캐스트 ‘북새통’은 화성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이 함께 책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사업으로 2020년 12월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시민 패널로 선정되면 사서 및 진행자와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며 팟캐스트를 꾸려가게 된다. 중학생 이상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기존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자나 독서동아리 활동 경험자를 우대한다. 시민 패널은 총 6명을 모집하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