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BC-젠랩스 에너지, 350만달러 규모 저비용·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 개발 계약 체결
US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소시엄 LLC(The United States Advanced Battery Consortium LLC, 약칭 USABC)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젠랩스 에너지(Zenlabs Energy Inc.)와 350만달러 규모의 저비용·고속 충전(LCFC) 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 사는 각각 절반의 비용을 분담하는 내용의 계약을 통해 올해 초 24개월 예정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목적은 양극과 음극 표면에 안정적인 패시베이션 층(passivation layer)을 형성할 수 있는 전해질 및 활성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전기차(EV)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는 실리콘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에너지, 고전력 및 저비용 양극 전지 개발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는 젠랩스와 USABC의 세 번째 계약이다.
USABC는 미국자동차연구협의회(USCAR)의 계열사로 미국 에너지국(DOE)과의 협약에 따라 차세대 전기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전기 화학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진행 상황을 측정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개발했다. 상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www.uscar.org/usa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짐머(Steve Zimmer) USCAR 총괄은 ”젠랩스와 체결한 저비용·고속 충전 계약은 USABC의 광범위한 배터리 기술 연구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런 프로그램은 더 광범위한 차량 전기화를 지원하는 장단기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국(DOE) 개요
미국 에너지국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미국의 국가, 경제 및 에너지 안보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DOE 산하 차량기술사업부(Vehicle Technologies Office)는 업계, 학계 및 국립 연구소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에너지 보안을 강화하며 소비자와 기업의 운영 비용을 줄이는 고급 운송 기술을 개발한다. 전기 화학적 에너지 저장 방식은 연료 효율성이 높고 중량을 줄인 차세대 대형 차량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USCAR 개요
USCAR은 포드 모터 컴퍼니(Ford Motor Company),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및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협업하는 자동차 기술 회사다. USCAR의 목표는 협력 연구 개발을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상세 정보는 회사 웹사이트(www.uscar.org) 참조.
모든 USCAR 회원사는 ’책임 있는 원재료 이니셔티브(RRMI[Responsible Raw Materials Initiative],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 책임 있는 광물 이니셔티브]의 일부)’ 지지 선언에 서명한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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